인터넷 강의를 듣는 와중에 깜빡하고 벨을 늦게 눌렀습니다. 그 후 여기서 내릴거에요?라고 차분하게 말하시길래 그렇다고 하니 욕이 청산유수로 나오는 겁니다... 뭐 조곤조곤하게 다음부터 늦게 누르지 마세요~ 하면 모르겠는데 일면식도 없는 기사가 분개한 목소리로 야 이 썅놈아라고 하더니 또 핸드폰 쳐보고 늦게 누르냐? 이런 폭언을 하시는 것입니다... 뭐 저야 죄송하다고 하고 넘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 아닌가 싶어서 문의합니다. 심지어 역이 지난 상태도 아닌데 말이죠... 뭐 역 지나기 2초 전에 눌렀기에 일단 저는 죄송하다고 하긴 했으나, 사과를 받고도 폭언하는 모습에서 버스 타기 꺼려집니다. 대천여객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저런 버스기사는 엄중히 죄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로 늦었음에 사과를 받았으면 거기에 덧붙여서 욕하기보단 그냥 입이라도 안 터는 게 상책이라는 걸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나이나 운전기사라는 점을 벼슬로 들이밀고 욕을 한 것 같은데, 요즘 사회에는 벼슬 없습니다. 자기가 그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할 지 생각하고 말을 하셨으면 합니다. 엄중한 교육을 해주십시오. 이상입니다.